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승현(T.O.P)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황동혁 감독님이 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전해졌다.
‘오징어 게임2’ 측 한 관계자는 5일 ‘최승현씨가 자진 하차하겠다는 반응이 혹시 있었느냐’는 OSEN의 질문에 “본인에게 그런 입장은 듣지 못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아직 촬영을 시작한 단계는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탑의 출연과 관련해서 황동혁 감독님이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는 등의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이제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크랭크인을 하게 되면 좀 오랫동안 찍을 거 같다”고 전해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시즌2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앞서 지난달 29일 넷플릭스 측은 최승현의 캐스팅 소식을 보도자료를 통해 전하며 “영화 ‘타짜-신의 손’과 ‘동창생’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수려한 연기를 보여주며 경계 없는 아티스트로 활약해 온 최승현”이라고 소개했던 바.
그러나 국내 예비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탑이 4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있어 2017년 7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기 때문.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국내외 기대작에 출연하는 게 무리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무엇보다 최승현은 지난 2020년 2월 자신의 SNS 라이브방송을 통해 “한국에서는 컴백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면서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로부터 3년 만에 ‘오징어 게임2’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최승현. 일각에서는 작품과 배우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말고 자진 하차하라는 반응도 이어졌는데 그의 출연에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위하준, 양동근, 공유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 여름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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