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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했는데 어쩌라고"…방탄소년단 정국, '술방'에 응원 폭주 이유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시원시원한 소신 발언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정국은 22일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나 취했다. 취했으니까 이런 얘기 한다. 안 취했어도 이런 얘기 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국 술 먹고 방송한다'고 말 나올 수도 있을 거다. 그런 사람들은 술 안 마시냐. 술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 안하냐. 어쩌라고. 마음껏 떠들어라"라며 "나는 나 좋아해 주는 사람, 좋은 말 해주는 사람 챙기고 싶고 누구보다 잘 해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도 정국은 자신의 솔로 앨범 '세븐'에 대한 설명을 잊지 않았다.

정국은 "새로운 걸 찾아 재미있게 만들고 인정받고 싶다. 겁도 많지만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많이 얻었다. 지금은 나약한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자신감을 얻고 나를 만들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국은 14일 첫 솔로 앨범 '세븐'을 발표했다. '세븐'은 음원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전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1위로 데뷔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 오리콘,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한소희와 함께 열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다수의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최상위권을 강타했다.

정국은 이처럼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아닌 솔로 활동에서도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다른 '술방'과 달리 정국의 '취중고백'에 팬들의 응원이 쏠린 이유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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