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의 국경에 인접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아인시에서 28세의 한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성명에서 이 남성이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으며 보건 당국이 그가 접촉한 108명을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2차 감염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WHO는 이 남성이 메르스를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단봉낙타와 접촉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남성의 현재 상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WHO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사례는 2012년 이후 27개국에서 보고되었다. 이 기간 동안 2605건의 발병사례와 936명의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메르스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제 행사의 중심지인 UAE는 오는 11월과 12월에 유엔 기후 변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