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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_ 두바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모스크 건설


최근 몇 년 동안 거주 공간에서 다리 건설까지 3D 프린팅 기법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가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모스크를 건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5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모스크는 중층의 2,000제곱미터 규모로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3D기법이 기존 전통적인 건축 방식에 비해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담당할 건설사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3D 프린팅으로 건물을 지으려면 대형 인쇄 기계가 필요하다. 기계는 노즐에서 건축 자재를 짜내고 층층으로 건물을 쌓아 올린다. 이때 사용되는 재료는 대부분 콘크리트이지만 점토와 같은 재료도 사용될 수 있다.

두바이는 3D 프린팅에서 세계적인 선두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바이는 2018년에는 “3D 프린팅 전략”을 세우고 2030년까지 신규 건축물의 25%를 3D 프린팅으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까지 두바이는 3D 프린팅 건축물인 Dubai Municipality 빌딩(높이 9.5미터, 면적 640제곱미터)를 건설하며 세계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오피스와 드론 연구소라는 기록도 보유했다.

하지만 현재는 요르단의 난민이나 텍사스 노숙자를 위한 캠프를 비롯해 군사 훈련시설과 같은 건물등 전계적으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건축물들이 생겨나고 있다.

테오 살레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학의 건축환경 학과장은 건설산업에서 3D 프린팅과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현대화 하는 것을 지지한다. 그는 숙련된 건설 노동자가 부족하고 건설 분야가 보다 지속가능해져야 한다는 맥락에서 앞으로 수십년 동안 더 많은 건설에 3D 프린팅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그는 이번 두바이 모스크 건설에 관해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은 상당한 과제이다.

분명 3D 프린팅은 효과적이지만 이것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충족해야할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행 과정에서 실수하고 그것에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걸프코리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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